(전효성 기자) 순천시는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주민 등 각계각층 의견수렴을 위한‘사업구상서 다듬기 워크숍’을 4월 24일 ~ 27일까지 연속 4일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도시재생특별법 시행령 제25조 등에 따라, `17년 국토부로부터 선정된 2개 유형(중심시가지,일반근린형) 사업에 대한, 법정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절차로서, 주민 등 다양한 참여주체의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업대상지 주민, 지역 활동가, 공무원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토론하는 원탁회의 방식을 통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구상서에 대한 콘텐츠 개발 및 사업실행을 위한 구체적 논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순천시는 지난해 12월,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공모 사업에서 중심시가지형(버스터미널 일원, 300억), 일반근린형(저전동 일원, 200억) 2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사업선정에 따른 후속 절차로 올해 1월부터 주민공청회, 순천시의회 의견수렴,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국토부에 선도지역 지정요청을 하였고, 행안부 중앙투자심사와 문체부 문화영향평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쳤다.

시는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5월 중 순천시 도시재생추진단 TF, 전문가 자문, 순천시 도시재생위원회 승인을 거쳐, 6월 중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국토부에 승인을 요청하고,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승인을 거쳐 하반기부터 거점공간 매입 및 주민 역량강화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사업의 시작인 계획수립과정부터 다양한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주민이 원하고 만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추진주체로서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이번 워크숍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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