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배럴당 75달러 돌파
국제유가 배럴당 75달러 돌파
  • 박진우기자 news@seoulilbo.com
  • 승인 2018.04.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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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증가에 중동 불안
국제유가가 2014년 말 이후 가장 높은 배럴당 75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뉴시스
국제유가가 2014년 말 이후 가장 높은 배럴당 75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뉴시스

(박진우 기자) 국제유가가 2014년 말 이후 가장 높은 배럴당 75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02달러(1.39%) 상승한 배럴당 75.0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배럴당 70 달러에 근접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24 달러(0.4%) 오른 배럴당 68.64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4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이 같은 국제유가 급등은 세계 경제 회복세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동정세가 불안하기 때문이다.

미국이 이란 핵협정을 폐기하고 다시 경제 제재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공급 불안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 요인이다. 미국은 다음달 12일까지 이란 핵협정 폐기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21일 미 CBS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을 중단하고 제재를 재개한다면 이란은 핵작업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OPEC)과 지정학적 긴장 등 공급 측 요인까지 작용을 하면서 올 들어 국제유가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초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65 달러, WTI는 배럴당 60 달러 선에서 움직였지만 4개월 만에 가격이 13%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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