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전담하는 ‘2018년 디자인혁신역량강화사업’ R&D 신규지원 과제에 대구시 스타기업 등 9개사가 최종 선정되어 총 112억 원 정도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하게 되었다.

올해 2월에 산업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디자인 혁신기업’ 선정에서전국 30개사 중 10개사(33.3%)가 대구지역 기업이 선정되어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그 중 9개사가 스타기업에서 배출되는 기염을 토한 바 있어, 이번 ‘디자인혁신역량강화사업’ R&D 신규지원 과제에 대구 스타기업 등 9개사 선정은 명실공히 강소기업 육성의 산실이 대구 스타기업임을 재확인해 주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9개사의 R&D과제를 살펴보면, 대구의 미래산업을 이끌어 나갈 분야가 대부분이며, ICT융합 분야에 3개사, 미래형 자동차 분야에 2개사, 의료기기 분야에 2개사, 스마트에너지 관련 2개사가 각각 선정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2007년부터 추진해온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2016년 들어 기존 공급자 중심의 지원체계에서 벗어나 기업과의 소통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로 새롭게 개편하여 대구만의 ‘강소기업 육성 성장사다리 체계(Pre-스타기업→스타기업 100→글로벌 강소기업→월드클래스 300)’를 구축하였으며 산업부 및 중기부 등 중앙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집중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R&D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의 강소기업 육성정책을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연계하면서 대외적으로 스타기업의 기술력 및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으며 특히, 산업부 및 중기부 주관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비수도권 최다 선정(28개사), 중기부 주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3년(’15~’17년) 연속 비수도권 최다 선정(29개사)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부터 중기부에서 대구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벤치마킹한 전국 단위 중소기업 지원사업인 ‘지역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최근 들어 대구의 스타기업이 대외적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디자인혁신역량강화사업 R&D 과제 선정은 대구시 기업육성정책의 우수성과 대구 스타기업의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기회였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우리 대구시는 스타기업을 비롯한 지역 강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과 미래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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