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서 기자) 24일 충청남도예산교육지원청은 관내 공·사립 원아, 교사 750명이 윤봉길체육관에서 제17회 쉼(,)이 있는 유아 행복놀이 한마당을 개최하여 유아들의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을 기르고 꿈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는 유아 체육활동의 장을 마련해줬다.

쉼(,)이 있는 유아 행복놀이 한마당은 ▲50M 달리기 ▲세균맨을 잡아라 ▲구름빵 만들기 ▲상어다 도망쳐! ▲에어 사다리 ▲소인 달리기 ▲4줄다리기 ▲8공 에어매트 경기 등 유아들의 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체육활동이 이루어졌고 특히 소원 비행기 날리기는 유아 650명의 소원이 한자 한자 담긴 소중한 비행기를 하늘에 날려보면서 자신의 소원을 큰소리로 말하는 활동으로 유아들의 또랑또랑한 눈망울과 힘찬 소원의 소리가 체육관에 울려 퍼졌다.

특히 올해부터 예산군청과 함께 행복교육지구로 선정되어 ‘정성을 다하고 마을과 함께 꿈을 키우는 예가교육정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복놀이 한마당에 예산관내의 유관기관인 군청, 경찰서, 소방서가 함께 참여하여 안전하게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고,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아산지회가 재능기부로 유아 행복놀이 한마당의 생생하고 다양한 표정이 담긴 사진을 촬영한 후 유아, 교원들에게 직접 선물함으로써 예가교육정성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행복놀이에 참여한 한 교사는 “병설유치원은 1학급 유치원이 많아서 또래 친구들과 놀 수 있는 기회가 적은 편인데 공·사립 유치원 모든 원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유아들의 흥미와 발달수준을 고려한 체육활동이 다채롭게 펼쳐져서 더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유아들의 살아있는 표정이 담긴 사진을 선물처럼 받아서 아이들에게도 교사들에게도 더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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