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준 박승연 기자) 인하대가 안성진의 완투승을 앞세워 한양대에 콜드게임으로 A조 1위 싸움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2018 KUSF 대학야구 U-리그 A조 1경기 인하대학교와 한양대학교의 경기가 4월 22일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펼쳐졌다.
선취점은 한양대에서 먼저 뽑았다. 1회말 한양대는 1번 타자 김도경이 2루타로 출루한 뒤 박성현의 희생타로 홈에 들어오며 1점을 얻었다.
이후 경기 중반까지는 선발 투수들의 투수전이 펼쳐졌다. 인하대 선발 안성진은 점차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인하대 타자들은 3회부터 점수를 내기 시작했다.
3회 초 인하대는 김시윤이 3루타를 때려내며 1점을 얻어 1-1 동점을 만들며 타선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4회에도 인하대는 민성우의 2루타로 1점을 내는 등 5회 2점, 6회 1점을 더 뽑아냈다.
타선이 폭발한 것은 7회 초 인하대의 공격 때였다. 인하대는 2사 만루 상황에서 김규민의 안타를 시작으로 7회에만 5개의 안타를 치며 7점을 뽑아내 12-1로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인하대 선발 안성진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하대 안성진은 "오늘 경기 1회 때는 긴장해서 볼이 가운데로 다 몰렸는데 2회 때 부터는 긴장이 풀려서 '내가 할 것만 하자'라는 생각으로 던졌더니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 며 "남은 서울대와의 경기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