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준 박승연기자) 4월 21일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는 2018 KUSF 대학야구 U-리그 C조의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두 번째 경기는 강력한 라이벌인 성균관대와 홍익대의 경기로 각 3연승을 달리며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성균관대의 안정된 마운드와 강력한 방망이 앞에서는 홍익대의 불방망이 타선도 힘없이 무릎을 꿇고 말았다.

성균관대는 1회초 김경민선수의 2루타를 시작으로 김정호선수의 안타로 선취점을 획득하며 득점사냥을 시작하였다. 특히 성균관대 홍신서선수의 6회초 터진 쐐기 3점홈런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 갈수 있었다.

이날 홍익대에 12-2로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4연승에 성공한 성균관대 이연수감독을 만나봤다.

(고영준 박승연기자) 홍익대와 성균관대 경기직후 성균관대 이연수감독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승리 축하드린다. 이번 경기에 대한 소감 부탁드린다.

'매스컴에서도 그렇고 대학야구에서 정상권에 있는 팀들의 경기이기 때문에 관심이 많았다. 우리 타선이 잘 폭발해서 쉽게 이긴 것 같다. 홍익대도 잘하는 팀이기 때문에 한시도 방심할 수 없었다.'

-홍익대와의 경기에 따로 준비한 점이 있었나?

'홍익대의 앞선 3게임 전력분석을 철저히 했다. 준비를 충실히 한 점이 오늘 경기의 승리로 돌아온 것 같다.'

-오늘 경기 수훈선수를 뽑아준다면?

'중간계투 한창현 선수가 잘 막아줬기 때문에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리고 포수 홍신서 선수가 타격에서도 그렇고 수비에서도 아주 잘 해주었다.'

-이번 시즌 우승을 기대해도 되겠는가?

'작년도 우승팀이기도 하고 마운드 면에서 좀 더 보강이 됐기 때문에 타선에서 조금만 더 지원해준다면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 될 것 같다.'

-다음 경기는 어떻게 준비할 예정인가?

'내일 재능대와의 경기가 있다. 학생야구이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최선을 다하면 당연히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성균관대는 C조 강력한 우승 후보 홍익대를 콜드승으로 꺽는 파란을 일으키며 3연승으로 조1위를 수성하고 있다. 나머지 경기는 많은 야구관계자들이 성균관대가 쉽게 풀어 갈수 있는 경기만 남았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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