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준 박승연기자) 경성대는 최근 경기에서 부진했던 모습을 떨쳐내고 서울대와의 경기에서 다시 자신감을 찾으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4월 21일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는 2018 KUSF 대학야구 U-리그 A조 6차전 1경기 서울대와 경성대의 경기가 펼쳐졌다. 경성대는 서울대에 총 35점을 뽑으며 7회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사실상 1회부터 양 팀의 승부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 1회 경성대는 무사 1루 상황에서 김국현의 안타를 시작으로 총 6명의 타자가 1루로 진루하면서 총 5점을 얻었다.
2회에는 김국현이 4점 홈런을 치는 등 7개의 안타를 치며 12점을 얻어 대거 득점에 성공하며 콜드게임 승을 바라봤다.3회 초 서울대는 2사 1루 상황에서 홍승우의 2루타로 김경오가 들어오며 1득점에 성공했으나 경성대도 나란히 1득점 하며 점수 차를 이어갔다.
4회에도 경성대는 쉬지 않고 불방망이 타선을 끌어내 김민수가 4회에만 두 개의 홈런을 쳐 4득점을 하는 등 총 10안타 9득점을 이끌어냈다.
6회에도 8개의 안타와 함께 8점을 얻으며 35점이라는 큰 점수를 내 경성대는 서울대에 35-1로 엄청난 화력을 뽐내며 경기를 빠르게 마무리했다.
이로써 경성대는 전반기 주말리그 3승 1무 2패라는 성적을 거뒀으며 서울대는 올 시즌 전반기 중 가장 많은 점수를 내주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고영준 박승연기자) 경성대 야구부 김민욱선수가 6회에 안타를 만들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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