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구시 뒤를 이어 지난달 주택거래량에서 3번째 증가세를 보인 세종시 건설현장 모습(사진=송승화 기자)

(세종=송승화 기자) 국토교통부가(이하 국토부) 19일 발표한 지난달 전국주택거래량은 총 9만 27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누계 주택거래량도 16.8% 증가한 총 23만 2823건이며 지난 5년 평균 대비 12.1% 늘어난 20만 7630건이라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지난달 거래량에선 서울시가 81.5%로 증가 폭이 가장 켰으며 뒤를 이어 대구시 51.7%, 세종시 35.1%, 경기도 28.1%, 광주시 18%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 강북과 강남 4구의 증가 폭은 89.5%와 83.9%로 각각 나타나 전국 평균 20%를 웃돌았다.

전년 동월과 대비 하락폭이 큰 지역으론 제주도, 경상남도, 울산시, 전라북도가 각각 24.3%, 20.3%, 17.3%, 15.6%로 조사됐다.

지난달 전‧월세 전국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한 17만 8224건이며 지난 2월 대비 8.5% 증가한 16만 4237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0.6%로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했고 지난 2월 대비 0.2%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주택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 세부자료는 한국 감정원 부동산 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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