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주시

(이간호 기자) 나주시는 20일 농업기술센터 2청사(왕곡면) 대강당에서 ‘논 타작물(총체 벼)안정생산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에는 논 타작물(총체 벼) 신청 농가 및 관심농가, 농업인상담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총체 벼(목양, 영우 등) 안정생산 재배기술 교육 및 현장사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은 해마다 반복되는 쌀 과잉생산과 불안정한 쌀 값 문제를 해소하고,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지난 해 벼를 재배했던 농지에 콩·팥 등 두류 및 잡곡류를 비롯해, 총체 벼, 조사료 등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 품목별로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7년 연말 기준 양곡 재고는 186톤에 이른다.

지난 해 정부의 매입량 확대 등으로 쌀값이 33%상승했지만, 쌀 소비 감소 추세로 인해 재고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상목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논 타작물 전환제도는 생산 농가의 적극적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쌀 값 하락으로 인한 농가 어려움과 과잉 공급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농가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