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갯벌낙지목장 추가 조성

사진=무안군

 

(임준석 기자) 무안군(군수권한대행 장영식)은 최근 감소추세에 있는 갯벌 낙지 자원량 회복을 위해 1억5천만 원을 투입해 갯벌낙지목장 5개소 25ha를 추가 조성한다.

최근 낙지 개체수가 눈에 띄게 감소한 데에는 남획과 수온 상승, 해양생태계 변화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낙지는 수명이 1년으로 다른 어류에 비해 짧고 한번에 낳는 알도 평균 100개로 적어 자원량이 감소하면 회복이 쉽지 않다.

낙지목장 조성사업은 지역 어업인들이 낙지목장 시설과 낙지자원관리에 직접 참여해 낙지 산란기인 3∼6월에 암수 낙지 한 쌍씩을 수조 내에서 교접시킨 뒤 일정하게 구획된 갯벌낙지목장 내에 포란된 어미낙지를 방류해 산란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해역 어촌계는 방류된 낙지가 갯벌에서 부화할 때까지 낙지목장 시설을 직접 관리하고 포획을 금지하는 등 자율적인 자원관리에 나서게 된다.

군 관계자는 “낙지목장 조성사업이 낙지금어기(6월21일 ~ 7월20일)와 함께 낙지 자원량을 증가시켜 어촌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안정적인 낙지 어획량 확보와 어민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 해역에는 2015년부터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낙지목장 5개소 42ha를 조성했고, 올해 5개소를 추가 조성하면 총 10개소 67ha로 면적이 확대된다.


“해남 흑석산으로 철쭉 보러 오세요”

사진=해남군

 

(김완규 기자) 해남 흑석산철쭉제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흑석산(가학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흑석산은 해남의 관문인 계곡면에 위치한 해발 650m 높이의 산으로, 빼어난 산세와 정상부에 위치한 철쭉 군락지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면서 봄철 산행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특히 가학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돼 삼림욕과 함께 숲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어 대표적인 힐링 숲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힐링 메아리’를 주제로 열리는 철쭉제에서는 20일 샌드 애니메이션과 어린이를 위한 키즈 페스티벌, 매직 버블쇼를 비롯해 21일에는 숲 속에서 진행하는 ‘숲 속의 라디오 스타’와 지역 예술인 문화공연, 노래자랑 등을 선보인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철쭉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비눗방울놀이, 철쭉바람개비 만들기, 도자기 공예, 전통놀이 등 부대행사와 함께 밤호박, 오이, 토마토, 진양주 등 계곡면 특산물과 고구마, 김 등의 해남 대표 특산물을 전시 판매하는 장터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흑석산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가족과 함께 철쭉길을 따라 산행도 즐기고, 힐링의 기운을 마음껏 담아 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신안, ‘2018 민방위대원 교육훈련’ 실시

(김재도 기자) 신안군은 4월 20일부터 민방위 대원 170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도 민방위교육훈련을 실시한다. 기본교육(1~4년차)은 도서지역의 특수성과 민방위대원 편의를 위해 지도읍을 시작으로 읍·면 순회교육으로 실시하고, 비상소집훈련(5년차 이상)은 4월 25일 각 읍·면사무소에서 19시에 소집하고 1시간 이내 응소하면 된다.

교육내용은 민방위 제도, 민방위대원의 임무, 화재 및 화생방, 지진대피, 응급처치 등으로 사태발생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민방위대원은 교육 1~4년차는 연 1회 4시간 교육을 받아야 하며, 교육 5년차 이상은 연 1회 비상소집훈련 1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민방위 교육훈련 불참자는 민방위기본법에 의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장기출장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주소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없는 대원은 전국 어디서나 참석할 수 있으며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에서 일정을 조회할 수 있다.


진도군축구협회, 장학금·후원물품 전달

사진=진도군

 

(조승원 기자) 진도군축구협회(회장 김병차)가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에게 10년째 장학금과 후원물품 등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오고 있다.

축구협회 회원들은 지난 18일(수) 진도초등학교를 방문, 진돌이 축구단에게 운동복 30여벌(20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진도군축구협회는 진돌이 축구단에게 전국대회 참가 지원금과 장학금 등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오고 있다.

특히 진도출신 꿈나무인 초·중·고등학생들에게도 10년 동안 1,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자체적으로 전달해 오고 있다.

김병차 회장(진도군축구협회)운 “지역의 후배들이자 미래 한국 축구 주역이 될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장학금과 축구용품 등 물품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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