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경 기자) 장만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김영록 후보를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검찰과 선거관리위원회는 수사에 착수했다.

장만채 후보 측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영록 후보 측이 공직선거법에서 금지된 내용을 담은 ARS 지지호소 녹음파일을 일반 유권자와 당원들을 대상으로 전송했다고 폭로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 17일 김영록 후보를 선거법 위반으로 고소한 장만채 후보 측의 대리인 A씨를 소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장만채 후보 측은 전남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검찰과 선관위에 빠른 수사 및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찰 조사가 18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되는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결선투표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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