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규 기자) 해남 우수영 울돌목에 바닷물이 빠지는 시기(썰물)에 상류로 올라가는 보리숭어를 뜰채로 잡는 장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와 싱싱한 숭어회 맛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4월 하순부터 6월 초순까지 바닷물이 빠지기 시작한 시점(썰물)에 2~3시간 동안 울돌목을 거슬러 올라가는 숭어 떼를 기다리고 있다 뜰채 도구를 이용해 건져 올리는 이색적인 방법으로 잡는데 올해는 수온이 높아 4월 초순부터 올라와 우수영관광지 볼거리 제공을 한몫 하고 있다

4월부터 6월에 보리가 피어 익어갈 무렵까지 잡는 숭어를 보리숭어라 한다. 이 시기에 갓 잡은 숭어는 산란기 이전으로 기름이 많아 찰지고 식감이 좋아 애호가들이 늘상 찾는 횟감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더불어, 울돌목의 회오리 물살과 우수영 관광지의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