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서 기자) 장성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이 올해 더욱 풍성해진다.

군에 따르면 전라남도가 주민자치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추진한 ‘2018년 주민자치센터 특성화프로그램 공모’에서 진원면 주민자치센터 2개 사업, 동화면 주민자치센터 1개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진원면 ‘황금빛 천연염색 지도사과정 운영’,‘옥상 갤러리카페’2개 사업과 동화면 ‘도란도란 수다방’총 3개 사업으로, 두 자치센터에 2천만원의 사업비가 각각 지원된다.

진원면 자치센터는 천연염색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이곳에서 생산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자치센터 옥상에 카페를 조성해 회원 간 소통공간을 마련키로 했다.

동화면 자치센터도 주민간의 자율적 만남이 이뤄지는 카페를 개설하고, 다양한 체험과 추억을 쌓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이번에 선정된 지역의 자치센터는 문을 연지 2년도 되지 않은 신생 자치센터인데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 직접 프로그램을 구상한 것이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장성읍에만 운영되어오던 주민자치센터를 지난해부터 10개 읍면으로 확대하였으며, 남은 북일면도 4월에 주민자치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