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수 기자) 오는 21일 토요일 오후 1시 중랑구는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과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마술과 함께하는 성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구청 로비와 광장 등에서 고려대교우회와 함께하는 일일 병원 행사를 개최한다.

‘마술과 함께하는 성교육’은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미투(Me Too)운동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조기 성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각종 성범죄를 예방하고 올바른 성 가치관 확립을 위해 마술과 강연을 접목하여 온 가족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어 진행되는 ‘고려대학교 교우의료봉사회와 함께하는 일일병원’은 건강보험증이 없어도 누구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무료 의료서비스로서 2012년부터 시작해 매년 2회씩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정 및 구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

특히, 이번에는 그동안 포함되지 않았던 ‘무료 결핵검사’가 추가되어 다시 한번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내과, 산부인과, 심전도, 초음파검사 등 종합병원 수준의 첨단장비를 갖춘 의료차량 4대와 고려대 교우회 전문 의료진 20여명, 자원봉사자 35여명이 참여해 양질의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진료는 중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2-435-4142, 9)에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사전예약하거나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접수를 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랑구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familynet.or.kr)에서 확인가능하며 하반기 일일병원의 경우 9월 중순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