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이 재선도전을 위해 예비등록을 하고 있다

(김춘식 기자) 공재광 평택시장이 17일 오전, 평택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재선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공 시장은 “현직 시장이라는 프리미엄이 있지만 이를 활용하기 보다는 시민 속으로 들어가 함께 호흡하며 평택의 비전을 만들어가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하게 되었다”며 “시민들의 냉철한 판단을 받기 위해서라도 공직자들을 앞세워 현역 프리미엄을 누려왔던 관행을 끊어야 한다는 것이 평소 소신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 시장은 ‘이번 선거는 정치권력을 쫓아왔던 구태한 과거세력과 시민의 삶을 다시 책임지겠다는 미래세력의 대결’인만큼 ‘평택이 과거로 회귀하느냐, 미래로 계속 전진하느냐를 판가름 짓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 시장은 ‘평택의 중단없는 전진’과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삶의 변화’를 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지역불균형 문제해소’, ‘문화·교육 여건 확충’과 ‘생활환경의 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공재광 시장은 1963년생으로 평택시 현덕면 출신으로 안중중·고등학교, 방송통신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그후 뜻한바 있어  청북면 9급 면서기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기도와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실 과장과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2014년 민선 6기 평택시장에 당선됐다.

공재광 시장이 예비후보에 등록함에 따라 평택시 행정은 정상균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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