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양시

(손태성 기자) 광양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24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은 10년 이상 경과한 공공체육시설에 대해 노후시설은 30%, 긴급시설과 우레탄시설은 각각 50%씩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주요사업으로는 ‘광양수영장 지붕교체 정비사업’으로 9억 원(긴급), ‘축구전용구장 우레탄 개보수사업’으로 1억 5천만 원(우레탄), ‘광양시립정구장 정비(노후)사업’으로 6천3백만 원 등이다.

그동안 시는 이번 공공체육시설 국비 확보를 위해 공모사업에 발 빠르게 준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1월 광양수영장 안전진단용역과 축구장 우레탄 트랙과 시립정구장 시설에 대한 정밀조사를 완료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전라남도 스포츠산업과와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과를 각각 방문해 사업의 효과성과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로 맞춤형 체육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거점별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한 발짝 다가갈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개보수로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삼식 체육과장은 “그동안 국비 확보를 위해 전라남도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문화체육관광부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며, “앞으로도 체육인프라 구축에 더욱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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