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자살 예방교육 실시

(임준석 기자) 무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지난 3월부터 관내 초중고 20개교 3,0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및 자살 예방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자살문제를 중심으로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기르고 생명존중인식과 자살위기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했다.

군은 학년별, 학급별 2회기 씩 예방 교육을 운영해 교육의 효과성은 물론 학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자살예방교육은 무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운영하여 지역 청소년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대처해 나가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자살 예방교육을 실시해 청소년들이 타인에 대한 배려·공감·이해의 중요함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지역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완도 청산도에서 “느림의 행복 만끽하세요”

사진=완도군

 

(조승원 기자) 완도군은 지난 14일 우천 기상악화로 인해 청산면 복지회관에서 10회째를 맞이하는 2018 청산도 슬로걷기축제 공식행사를 간소화하여 개최했다.

공식행사는 슬로걷기축제 10주년 기념영상과 오색가래떡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

느림과 여유, 힐링의 대명사인 청산도에는 지난 주말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노란 유채꽃과 푸른 청보리 물결을 즐겼다.

특히, 1코스 서편제길에서는 서편제 마당극 재현과 슬로걷기 10주년 연날리기, 나비마임이 관광객들과 함께 어우러져 즐거움을 더했다.

14일(토) 오전에는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힐링토크가 열려 청산도를 찾는 관광객들과 함께 ‘인생은 여행이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이뤄졌다.

박현식 완도부군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산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청산도를 찾아 힐링의 시간을 갖고 범바위 기를 받아 소원 성취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산도슬로걷기축제 대표프로그램 청산완보 이외에 슬로길 곳곳에 슬로시티 포토존과 사랑길 하트캡슐 체험, 범바위 기체험, 파시문화거리, 걷기의 피로를 해소하기 위한 힐링족욕 등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 두륜산 등산대회, 3천 5백여명 참가

사진=해남군

 

(김완규 기자) 봄이 찾아온 해남 두륜산이 등산객의 물결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전남산악연맹, 해남군산악연맹이 주관한 제1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등산대회가 4월 15일 두륜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대회 시작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인 3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올해 등산대회는 강원도 산악회 300여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찾아온 상춘객들 물결로 두륜산이 북적였다.

참가자들은 대흥사 인조 축구장을 출발해 십리숲길~대흥사~진불암을 경유해 돌아오는 2시간 30분 코스의 산행을 함께하며 봄이 오는 두륜산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등산대회 외에도 두륜산에는 봄 산행 시기를 맞아 휴일 평균 1000여명의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해남 두륜산은 도립공원으로 지정돼 있으며, 천년고찰 대흥사를 비롯해 국보 308호 북미륵암 마애여래좌불, 초의선사가 기거했던 일지암, 정도천년 천년나무로 지정된 천년수 등 천혜의 자연과 유서깊은 문화유적이 조화를 이룬 남도의 명산이다. 정상에 오르면 한눈에 보이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이 등산객들에게 손꼽히는 산행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동구, ‘문화공연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박상익 기자) 광주 동구(청장 김성환)가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 및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예회관 공연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지자체가 민간우수공연을 유치할 경우 공연료 전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에서 두 곳이 선정된 이번 사업에서 동구는 택견을 소재로 한 거리마당극 등 모두 5개 공연에 3천9백만 원의 공연비를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 공모에 선정돼 연극 ‘윤동주, 달을 쏘다’ 외 5개의 우수공연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동구는 지역문화예술의 요람인 동구문화센터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첫째·셋째 주 금요일에 ‘SAC ON SCREEN’ 공연영상과 방방곡곡 문화공연을, 둘째·넷째 주 금요일에 최신영화를 볼 수 있는 ‘달빛무료극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국가지정 문화예술특구인 동구가 각종 공모에 도전해 다양한 공연사업을 펼치는 등 문화중심도시로서의 차별화된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관광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을 대표하는 얼굴, 명인 3명 선정

(손성은 기자) 2018년 강진군 명인·명품·명소 가운데 명인 3명을 신규 확정됐다.

지난 13일 강진군 명인 등 심의위원회 회의를 통해 명인 분야 윤순옥(녹차), 장금애(녹차), 이성진(소목)씨를 선정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올해 2월 공고를 통해 신청 접수된 9건(명인 8, 명소 1)에 대해 담당 부서가 1차 서류심사를 거친 후 강진군 명인 등 심의위원회에 제출했다.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안병옥 강진군수 권한대행은 “접수된 사람 모두 명인으로 지정하면 좋지만 여러 점들을 감안해 총 3명을 명인으로 신규 확정했다”며 “선정된 분들은 강진을 대표하는 얼굴인 만큼 앞으로 강진군 홍보와 개인 브랜드 향상을 위해 적극 활동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호남대 이희우 교수는 “명소의 경우 범위를 특정해야 가치가 있으며 사진을 찍을 때 명소가 다 촬영될 수 있는 곳이 기본 신청 대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강진군 명인·명품·명소는 이번에 선정된 3명의 명인을 포함해 명인 28명, 명품 14개, 명소 20개소로, 총 62건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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