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길 기자) 영광 백수해안도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8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열린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 활동의 제약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를 뜻한다.

올해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는 총 26개소가 지원하여 1차 서면심사에 19개소가 통과했으며, 분야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현장평가 및 프레젠테이션 등 2차 심사를 거쳐 영광 백수해안도로를 포함한 1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영광군은 국비 1억6천만원을 지원받아 장애인, 노약자 등 관광 취약계층을 위해 휠체어 동선 및 점자 안내판 설치, 경사로 개선, 이동 동선 개선, 열린 쉼터 설치 등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영광군의 아름다운 백수해안도로가 이번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을 통해 장애인, 노약자 등 관광 취약계층이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모두가 행복한 관광지’로 조성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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