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칠곡군

(신영길 기자) 칠곡군 석적읍(읍장 안효진)은 통합사례대상자 및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후원자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호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3일 개최한 간담회는 ‘우리는 이웃사촌’ 이라는 슬로건으로 내 이웃은 내가 돕는다는 생각에 지역에서 자영업자 석적읍치킨협회, 한국전기기능장협회, 전주돌솥비빔밥, 007마트, 롯데마트 식육점 등 12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공적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울타리가 돼 주겠다는 뜻을 전했다.

안효진 석적읍장은 “소외, 빈곤으로 극단적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위기 가구를 우리사회가 보듬고 품어주며 위기로부터의 울타리가 돼 줄 수 있는 촘촘한 복지행정 구현이 절실하다” 며, “지역의 후원자들의 땀과 노력이 희망의 빛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적읍은 이들 후원단체로 부터 매월 치킨, 가족외식, 영유아 분유, 정육, 라면 등의 식생활지원과 주거 내 취약한 전기시설 보수 등을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과 연계시킬키고, 의료, 일자리, 교육 등도 지속가능한 후원단체를 발굴 맞춤형 복지지원을 적극 추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칠곡군 자원봉사센터는 이들 지원단체는 물론 개인에게 활동실적에 봉사 마일리지를 부여해 향후 50시간 이상이 적립시 현재 추진되고 있는 금오산 도립공원 무료입장, 각종 공공 휴양시설 무료 이용 등을 알선하며 그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