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1인 창조기업 지원나서

(김성윤 기자)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지역인재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1인 창조기업 육성사업 지원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30일까지 관내 소재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창조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2018년 1인 창조기업 창업 및 육성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창업을 하고자 하는 1인 창조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위해 총 사업비 3천 6백만 원을 투입, 창업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창업을 촉진하고 성장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북구 소재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선정 후 3개월 내 창업이 가능한 경우 북구 주민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동일 아이디어로 정부의 유사지원을 받거나 금융부실 거래자는 제외된다.

지원내용으로 북구는 창업에 필요한 기자재 구축을 지원하며, 광주디자인센터에서는 회의실·상담실 등 사무공간, 예비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창업교육프로그램 및 세무·회계·법률·마케팅 등에 대한 외부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성장여건이 열악한 1인 창조기업이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역 풀뿌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1년부터 59개 1인 창조기업에 2억 7천만원을 지원, 신규 창업기업의 성장기반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나주, ‘납세자보호관 제도’ 운영

(이간호 기자) 나주시는 올해 1월 1일자 지방세 기본법 개정에 따른 납세자보호관 의무배치에 준해 지난 3월 31일부터 시 본청 기획예산실에 ‘납세자보호관’을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납세자보호관은 지방세 고충민원, 체납처분, 권리보호 요청 처리, 세무조사 연기·연장, 등 납세자 권익보호 및 부당한 지방세 부과에 따른 납세자 권리구제 역할을 전담한다.

앞서 나주시는 올해 1월 ‘나주시 납세자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지난 3월 9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조례안을 통과,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조재윤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세무부서의 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한 시정 요구권, 세무조사 일시중시 요구권, 과세자료 제출 요구권 등 납세자 보호관의 역할을 통해 납세자 권익 보호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지방세와 관련해, 억울한 사정이 있을 경우, 납세자보호관 제도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해남, 쌀·밭·조건불리 직불제 신청 서두르세요

(김완규 기자) 오는 4월 20일까지  2018년 쌀·밭·조건불리 직불제 신청이 마감됨에 따라 해남군은 대상 농가에서 빠짐없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쌀 직불제 대상은 1998~2000년까지 논농업에 이용된 농지로 고정직불금 ha당 평균 100만원(진흥지역 107만 6416원, 진흥지역 밖 80만 7312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밭농업고정직불제는 지목과 상관없이 2012~2014년까지 밭농업에 이용된 농지에 대해 ha당 평균 50만원(진흥지역 63만 7844원, 진흥지역 밖 47만 8383원)으로 전년대비 5만원이 인상됐다.

조건불리직불제는 정주여건이 불리한 지역(경지율 22% 이하, 경사도 14% 이상)에 대해 지목과 상관없이 2003~2005년까지 농업에 이용된 농지 또는 초지로 ha당 농지는 60만원, 초지는 35만원이 지급된다. 직불금 중 일부(20%)를 마을공동기금으로 조성 활용할 수 있다.

모든 직불제의 신청자격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자 중 직불제 지급 대상농지에서 1000㎡ 이상(법인은 5만㎡) 농업에 종사하거나 수확한 농산물의 판매금액이 120만원 이상(법인 4500만원)인 농업인(법인)으로, 등록하는 연도의 직년 3년 동안 지급대상 농지에서 1년 이상 경작한 자이다.

접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남지원해남진도사무소와 읍면사무소에 농업경영체 및 직불제 통합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신청하면 된다.


완도 퓨전음악단, 해변공원 음악회 연다

사진=완도군

 

(조승원 기자) 완도 퓨전음악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청해진열두군고와 함께 해조류센터 광장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해변공원 음악회를 열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민간 주도로 추진하는 음악회이며, 6월 9일까지는 매주 토요일, 6월 15일부터 10월 26일까지는 매주 금요일에 열린다.

특히, 5월 12일부터 6월 9일까지는 완도군 민간예술단체 및 지역예술인들의 참여로 7080 추억의 가요, 관광객 및 군민 한마당, 악기연주, 각설이 타령 등의 프로그램으로 토요일 저녁을 책임질 예정이다.

완도 퓨전음악단은 음악에 관심 있는 비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문가 교육 및 합주 연습을 통해 꾸준히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변공원 음악회를 찾은 관광객은 “낮에는 청정완도 자연으로 힐링되고, 밤에는 생각지도 못한 음악을 선물로 받아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위로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도군은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토요싱싱콘서트를 오는 6월 16일부터 해변공원 음악회의 바톤을 이어받아 추진할 계획이다.

해변공원 음악회는 토요싱싱콘서트가 시작되는 6월 16일부터는 금요일로 시간대를 옮겨, 금요일에는 해변공원 음악회, 토요일은 토요싱싱콘서트가 매주 주말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진도 문화예술인, 문화진흥기금 600만원 기탁

사진=진도군

 

(조승원 기자) 진도군이 지역 문화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0억원을 목표로 문화진흥기금을 활발하게 조성하고 있다.

16일 진도군에 따르면 시인 천병태씨, 국악인 이희춘씨, 김기선씨 등 진도지역 문화예술인 3명이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의 문화예술발전에 동참하기 위해 진도군 문화진흥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기금 600만원 기탁했다.

문화진흥기금은 현재 진도군 출연금 13억원, 개인 기탁금 1억여원 등 총 14여억원을 기금이 적립되어 있는 등 계획대로 조성이 추진중에 있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보배섬 진도는 19세기 이후 우리나라 시·서·화·창에 있어 수많은 명인들을 배출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며 “문화진흥기금 조성과 함께 진도 시·서·화·창의 부흥을 위해 (재)진도문화예술재단 설립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도군의 찬란한 진도 민속·문화는 국가·전남도 무형 문화재로 지정돼 어려운 여건속에도 보존·전승되고 있으며, 특히 열악한 군 재정에도 불구하고 22년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공연되고 있는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진도토요민속여행은 진도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이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