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조응천의원은 16일부터 경춘고속도로 통행료가 인하된다고 밝혔다.

(이진호 기자) 남양주시 조응천(남양주갑. 더불어민주당)의원은 16일부터 경춘고속도로 통행료가 인하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에 위치해 있는 화도IC의 경우 현행 통행료 1,800원에서 1,600원으로 인하된다. 국토교통부와 사업자간 자금재조달 협상을 통해 통행료는 최장거리(강일IC~춘천JCT) 기준으로 현행 6,800원에서 5,700원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경춘고속도로는 민간자본으로 건설되어 재정고속도로에 비해 1.8배나 비싼 통행료가 책정되었다. 이는 전국 16개 민자 노선 중 5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비싼 통행료에 대한 비판이 지역사회에서 지속 제기되어왔다.

조응천 의원은 “그동안 남양주 시민들의 출퇴근길 주요통로인 경춘고속도로 통행료가 인하되어 조금이나마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4월 11일 김현미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이번 1단계 통행료 인하에 이어 사업재구조화 등을 통해 2단계 통행료 인하를 빠른시일 내에 추진하기로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 의원은 “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경춘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와 더불어 수석~호평간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방안도 마련하여 남양주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더욱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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