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식 기자) ‘원팀’(One Team)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합동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는 지난 12일, 안성시청 앞 봉산로터리에서 6·13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시장·도의원·시의원 예비후보들이 참석한 저녁 퇴근인사를 통해 안성시민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 선거운동은 두 번째 이뤄지는 것으로, 이들은 지난달 30일 원팀을 선언한 뒤 광신사거리에서 합동 선거운동을 펼친 바 있다.

합동 선거운동을 이어가는 민주당은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안녕하십니까, 사랑합니다, 민주당입니다!”를 외치는 예비후보들의 파이팅 넘치는 소리에 시민들은 차 창문을 열고 엄지 척을 보내는가 하면 클랙슨을 울리며 적극적인 응원으로 화답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 예비후보 참석자는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이번에는 반드시 지방권력을 교체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며, “반드시 안성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지나던 한 시민은 “다함께 나와 움직이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며, “이번만큼은 제대로 바꿔 시민들 먹고사는 걱정 좀 덜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임원빈 민주당 안성지역위원장은 “안성시민을 믿고, 안성시민만 바라보며 ‘한팀’이 된 우리는 기필코 승리할 것”이라며, “자랑스럽고 당당한 안성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오는 16일에도 서부권 합동 선거운동을 예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