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안전기술공단이 세계해사대학 재학생 방문단을 맞아 방문행사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선박안전기술공단)

(김선근 기자)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이연승)이 12일 세계해사대학(World Maritime University, 스웨덴 말뫼 소재)재학생 방문단을 맞아 방문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해양수산부가 우리나라 해운․조선산업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실시하는 현장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WMU 송동욱 교수를 비롯한 재학생 18명이 공단을 방문했다.


방문행사에서 공단은 정부대행 선박검사업무와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연구 활동 등 전반적인 공단 업무에 대한 소개와 함께 공단 1층에 위치한 해양안전문화센터에서 여객선 비상탈출 가상체험(VR), 심폐소생술 등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여객선 가상탈출 체험(VR)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대표 디아즈(파나마)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한국답게 인상적인 체험교육이었다”고 호평했다.


방문단은 페루, 인도네시아, 자메이카, 파나마 등 14개국의 공무원이나 해운·조선 관련 업체의 임직원 출신으로 공단에서 수행중인 약 10만 여척에 달하는 선박검사업무, IMO활동, 운항관리업무 및 해사안전기술의 연구ㆍ개발 등 광범위한 공단 업무영역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공단 이연승 이사장은 “세계해사대학 재학생 방문단을 환영하고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각국의 해양산업을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해사대학은 UN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가 설립한 석사과정의 해사전문 교육기관으로 졸업생들은 각국의 해운·조선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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