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정하기자

주작산(해발 428m)은 화강암 바위가 위풍당당하고 신이 만든 수석정원을 방불케하는 산이고 봉황이 날개를 활짝펴고 나는 듯한 형상을 지닌 산이다.

봉황의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지점이 정상으로 최고봉이며 우측날개 쪽은 해남 오소재로 이어지고 좌측날개쪽은 작천소령 북쪽에서 덕룡산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봄이면 화강암 정원수석과 진달래가 수석정원에 핀듯한 신의 정원같은 아름다운 산이며 푸른 강진만을 바라보며 산과 바다와 같이 가는 산이다.

강진만을 바라보고 좀더 긴산행을 원한다면 두륜산과 덕룡산을 함께타고  암릉구간을 따라 걸으면 확트인 해안선과 드넓은 간척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신의 정원에서 긴 하루를 보낼수 있다.

주변에 수양관광농원과 사방댐이 잘 정비되어 있어 여름 철 피서 장소로도 으뜸이다.

 

사진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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