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준 기자) 충청북도 보은군 스포츠테마파크 야구장이 대학 주말리그등 기타 대회가 열리고 있는 동안에 야구장 공사를 강행해 선수 및 관객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한국대학야구연맹 관계자는 주말리그 경기 준비차 보은야구장에 답사를 갔는데 야구장 공사를 하고 있어 황당하였다. 공사를 한다고 미리 알려주지도 않았다. 현장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주말에는 공사를 안하니 문제 될께 없다.'라는 입장에 황당함을 넘어 당황스럽다 였다. 공사자재와 공사를 위해해 만들어 놓은 시설물 때문에 파울타구를 잡으러 가는 선수가 시설물에 부상이라도 당하면 그선수는 무슨 잘못인가? 공사를 한다는 걸 알았다면 일정을 조율하든 경기장을 다른 지역으로 배정했을것이다. 만약 미리 안와 봤으면 어쩔뻔 했는지 답답하다라고 심정을 토로 했다.

(고영준 기자) 충청북도 보은군 스포츠테마파크 야구장이 대학야구등 리그중에 관계자들에게 통보도 없이 공사를 강행해 선수 및 관중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지만 주말에는 공사를 안하니 상관없다라는 탁상행정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전지훈련과 각종대회로 시간이 없어 어쩔수 없이 지금 공사를 진행할수 밖에 없다. 더 좋은 시설을 만들기 위해하는 공사이니 양해해달라. 부상 위험이 있는 부분이 있는지 다시한번 확인하겠다'. 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학야구선수들이 프로에 진출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통하여 경기중 플레이 하나하나 신경쓰고 있는 와중에 공사장에서 하는 야구는 부상의 위험과 안전사고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탁상행정의 결과로 밖에 비춰지지 않는다. 전지훈련과 각종대회때문에 공사일정에 문제가 있다는 답변도 훈련과 대회의 차이를 망각하는 처사로 볼수밖에 없다. 훈련기간중에는 외야에서만 훈련을 한다거나 실내연습장을 활용할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대회는 기록과 성적을 위한 결과물을 산출하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혹이나 시설물로 선수들이 부상을 당한다거나 야적된 공사자재로인하여 부상 및 사고가 발생한다면 최악의 경우 선수생활이 끝날수도 있는 중차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나라에서는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서 위험요소를 찾아내 사고를 미리 예방하려고 하고 있으나 보은군은 반대로 사고를 유발하고 있는 처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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