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랑초 1人 시위 학부모, 점심 먹으러 가는 '시장' 불러세워!
의랑초 1人 시위 학부모, 점심 먹으러 가는 '시장' 불러세워!
  • 송승화 기자 ssong1007@naver.com
  • 승인 2018.04.11 17:3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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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법적 문제없어 허가된 인‧허가 취소할 수 없다’ 밝혀

지난 10일 1인 시위 중인 의랑초등학교 학부모가 점심을 먹으러 가는 이춘희 시장을 불러세워 축사 인-허가 취소를 요청했으며 이춘희 시장은 이자리에서 법적으로 문제 없는 시설 인허가를 취소 할 수없다고 설명하고 있다.(사진=송승화 기자)
지난 10일 1인 시위 중인 의랑초등학교 학부모가 점심을 먹으러 가는 이춘희 시장을 불러세워 축사 인-허가 취소를 요청했으며 이춘희 시장은 이자리에서 법적으로 문제 없는 시설 인허가를 취소 할 수없다고 설명하고 있다.(사진=송승화 기자)

(세종=송승화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10일 오후 세종시청 본관 앞에서 ‘의랑초등학교 인근 대형축사 허가’ 철회를 요구하며 1인 시위 중인 학부모와 대화를 했다.

의랑초 축사 사태는 학교 800여m 거리에 소 100여 마리를 키울 수 있는 축사를 시에서 ‘허가’ 하자 해당 학교 학부모와 마을 주민이 ‘악취’로 고통 받을 것이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대화는 세종시청 앞에서 1인 시위 중인 학부모가 점심을 위해 이동 중인 이춘희 시장이 보이자 이와 관련 이야기 하자고 소리치며 이 시장을 불러 세우면서 시작됐다.

이후 이춘희 시장은 시위 학부모에게 다가갔고 학부모와 약 5분간 대화를 나눴으며 이 자리에서 학부모는 이 시장에게 학교 사정을 이야기하고 관련 시설 철거를 요구했다.

이에 이춘희 시장은 “관련 시설 인‧허가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어 지금에 와서 허가를 취소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이와 같은 시설이 인근에 들어서는 것에 관해 관련 조례를 만들어 7월 중 의회에 제출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1인 시위에 나선 학부모는 ‘대형 축사 신축으로 학교가 폐교되면 시청에서 책임져라’, ‘만약 당신의 아이가 다니고 있다면 대형축사 허가했을까’ 등과 같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한편, 의랑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아이들이 악취로 고통 받는 상황에서 해당 시설 인‧허가가 취소될 때까지 1인 시위를 시청 앞에서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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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레이디 2018-04-11 20:37:55
학교 근처에 유해시설이 들어와 학교가 폐교될 수순을 밟게 되면 그건 누가 책임져야 하죠? 허가내준 시청도 문제이지만, 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것을 학부모에게 전가시키고 방관하고 있는 교육청의 책임은 없을까요?

그리고 세종시는 다른 지자체들처럼 외곽에 축사단지를 만들어 관리할 생각은 왜? 못하나요? 면지역 마을마다 논 한가운데 축사를 허가하는 웃지못할 촌극이 벌어지고 있네요.

은비 2018-04-11 19:24:07
지금도 의랑초는 인근 돼지축사의 악취로 고통받고있습니다. 냄새로 머리가 아픕니다. 거기에 또 다른 대현축사가 들어온다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