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성권 중앙당 당무감사 부위원장이 창녕군수 사퇴를 선언했다.

 

(정대협 기자) 자유한국당 이성권 중앙당 당무감사 부위원장이 창녕군수 출마사퇴를 선언했다.

이성권 창녕군수 예비후보는 "하나로 뭉쳐야 할 지역민심을 분산 시키며 분열을 조장하는 여론경선에는 절대 참여하지 않겠다"며 불출마선언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중앙에서 쌓은 귀중한 자산인 경험과 열정을 창녕정서와 발전을 위해 부합하겠다는 포부를 가졌지만 불출마선언으로 그 뜻을 접어 군민들에게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우선 당과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중앙당직자와 동지들의 간곡한 권유로 창녕을 지킬 것인가 나라와 당의 헌신이 우선인지 장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고심을 토로했다.

이성권 예비후보는 지난 10월 고향 영산에서 국회입법정책연구회 경남본부를 개소해 지역민심을 청취하며 창녕발전 정책입법 방향을 지향하는 연구소를 운영해왔다.

그는 20대에 중앙정치에 입문해 10여년간 국회입법보좌관을 역임한 뒤 한국가스공사이사 및 상임고문에 취임하는 등 능력을 인정 받아왔다

이 예비후보는 홍준표 대통령후보의 당무특보, 선대위 소통본부 홍보위원장, 중앙유세본부 부본부장 역임과 함께 중앙당 당무감사 부위원장을 수행 해오고 있는 중임은 물론,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도 중앙선대위 유세본부 수석 부본부장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이성권 예비후보는 “어느 때보다 더 어려운 6.13지방선거라며 이에 저의 의지와 고향분들의 많은 바람이 너무나 아쉽고 안타깝지만, 현 상황에서는 당과 나라를 위해 먼저 생각하는 것이 우선이라 이같이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후보상호간의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제시 공개토론 및 후보 적합도, 후보의 정체성 등 정당의 공천을 원한다면 검증절차도 거치지 않고 단지 누구를 아느냐의 여론경선은 오늘날 창녕지역발전의 퇴보만을 가중할 뿐이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자유대한민국수호와 경재 재도약을 위한 정치. 경제 중앙무대에서 경험했던 모든 지식을 국가적 시대 소명이라 생각하고 기회가 되면 창녕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부응하겠다며 결의에 찬 약속을 다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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