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통합방위협의회-50주년 예비군의 날 행사

사진=경북

(신영길 기자) 최근 급변하고 있는 한반도 안보 정세 속에 지역방위요소의 효율적 점검과 굳건한 향토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지역 내 민․관․군․경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경북도는 6일 도청에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관용 도지사와 이영우 교육감, 정재학 50사단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기관단체장, 예비군 지휘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분기 경북도 통합방위협의회’와 ‘50주년 예비군의 날 행사’를 연이어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통합방위협의회는 안보에 중점을 두되, 포괄적 위협인 지역 안전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적의 군사적 위협과 안전사고 대처까지 염두 회의를 진행했다.

50사단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대량살상무기 사후관리와 해양 사고 발생시 효율적 대처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며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경북도 통합방위협의회는 적의 도발 및 위협에 대비하고 지역을 안전하게 방어하기 위해 1997년 제정된 통합방위법에 근거해 설치됐으며, 지역 내 주요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돼 분기 1회 정기회의와 추가 사유 발생시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어 개최된 예비군의 날 행사는 창설 50주년 기념과 예비군의 사명감 고취와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으며 유공자 표창, 대통령 축하 메시지, 결의문 낭독 및 선서,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올해 지역 예비군 육성 지원에 20억원, 특전․여성예비군 훈련 및 장비구입에 1억원 등 예비전력 정예화를 위해 모두 21억원을 투입하고, 앞으로도 제도 정비, 장비․물자 현대화와 훈련체계 개선을 위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남북․북미 정상회담 개최 등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의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원한다”며 “국가 안보는 막중한 책임감과 유비무환의 자세를 견지하고 지역을 살리고 나라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역설했다.



김윤오 칠곡문화원장 취임식 개최

▲칠곡문화원장 이·취임식.

(신영길 기자) 6일 칠곡군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이완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재춘 경북도문화원연합회장, 칠곡문화원 임원과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문화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임하는 장인희 원장은 한국문화원연합회 법령및정관제도개선 특별위원으로 위촉돼 활발한 활동을 통해 칠곡문화원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또 지역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향토사 정립과 지역 정체성 확립에 기여했다.

신임 김윤오 원장은 영양·칠곡·군위 농촌지도소를 거쳐 1979년부터 2007년까지 칠곡군 공직자로 국가에 봉사했다.

또 칠곡포럼 대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칠곡군협의회장, 성균관유도회 칠곡군지부 회장, 칠곡군민대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날 취임사를 통해 김윤오 신임원장은 “칠곡문화원 50년 역사 전환기에 18대 원장직을 맡게 됐다” 며 “주민들의 높은 의식 수준에 맞는 문화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문화원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역사와 애향심을 고취시켜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 주고 있으며 우리 문화유산의 발자취를 남기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의성, 임산물 불법 채취·무허가 입산 단속

(신영길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5월 말까지 임산물 불법 채취와 입산통제구역 무허가 입산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산림소유자 동의 없이 산나물·산약초를 채취하는 행위, 조경수 불법 굴·채취 행위, 소나무류 불법 이동 행위 등 이다. 또,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산림에서 불을 피우거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 허가없이 입산통제구역에 들어가는 행위 등도 단속한다.

따라서, 의성군은 이달부터 특별사법경찰관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운영 현장 중심의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하고, 불법행위 적발 경우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산나물·산약초 등 임산물을 산림소유자 동의 없이 불법으로 채취하는 경우 7년 이하 징역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의성군 관계자는 “올바른 산림이용으로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위해 이번 단속을 실시한다”며 군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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