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윗줄 왼쪽부터 고파도, 웅도/아랫줄 왼쪽부터 우도, 분점도

(정진석 기자) 서산시가 2016년부터 행정자치부의‘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의 선정으로 국비 등 외부재원 138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고파도리 선착장 확장사업’을 비롯한 총 26개 사업에 신청해 국비 123억과 도비 15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팔봉면 고파도에는 ▲선착장 확장 ▲침식방지제방 조성 ▲샛길·봉화대 복원 ▲호안도로 확포장 등이 이뤄진다.

대산읍 웅도에서는 ▲해안탐방로 ▲섬이음길 ▲농가마당 ▲해수욕장 등의 조성이 추진된다.

지곡면 우도에서도 선착장 조성, 독살복원 등이 추진되며, 분점도에서는 호안도로, 다목적회관, 산책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성과는 중앙부처를 직접 찾아 청사진과 체계적인 추진 로드맵을 관계자에 밝히고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취지를 알리는 등 치밀한 전략을 펼친 결과라는 평이다.

앞으로 시는 2027년까지 10년간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문화·복지·여가활동 등 현대적 생활편익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홍보해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주민들의 나눔과 소통의 공간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세부 시행계획 수립 시 주민들의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열린 소통행정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 며 “앞으로도 도서지역의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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