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기자) 서산시가 시민들에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내버스 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버스정보시스템의 확대 운영을 위해 3억원을 들여 도심 및 읍면지역 주요 버스정류소 32개소에 버스정보안내기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술과 안정화된 시스템 지원으로 예산 절감은 물론 선진교통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부천시 및 부천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어 시내권 10개 버스정류소에 버스도착 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정보안내기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해 왔다.

그 결과 버스정보시스템은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고,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이번에 확대 운영하게 됐다.

버스정보안내기는 버스도착 정보는 물론 LCD화면을 통해 주요시정, 행사, 생활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버스정보안내기가 설치되지 않은 버스정류소는 국가대중교통정보센터(TAGO)와 연계하고 포털사이트의 지도서비스를 통해 모바일로 버스도착정보를 제공할 방침도 세워 놨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수요와 사업효율성을 검토해 버스정보안내기를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 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선진교통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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