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식 기자)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원식)은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에 위치한 매향2리 어촌계 포구에 선박 안전을 위한 등대 설치공사를  4월 2일 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공사 내용으로는 높이 10m의 강관조 등대를 매향2리 어장진입로 끝단에 설치하는 것으로 설치할 등대는 기존 철재 등대를 재활용하여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경기도 화성시 매향2리항은 소형 어선 약30여척이 정박 중이고, 평소에도 방문객의 출입이 많은 곳이다.

평택․당진항 주 항로와는 약 3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저조시에는 갯벌이 드러나는 형태를 보이고 만조 시에는 어장진입로 끝 부분이 물에 잠겨 안전을 위한 등대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홍원식 청장은 “신설되는 등대가 주변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을 안전하게 유도하고,  매향2리 어촌계 어민들의 어업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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