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정부대전청사 남문광장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산업용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진화 기자) 27일 오후 정부대전청사 남문광장에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와 한국산업용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송치영, 이하 산업용재협회 비대위)는 유진기업 산업용재 소매업 진출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비대위는 "유진기업의 공구, 건자재, 철물 등 산업용재 시장 진출은 업계 소상공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기업의 소상공인업종 진출로 인해 발생하는 심각한 생존권에 관한 문제이다"고 호소했다.

산업용재협회 송치영 비대위원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한국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어 함께 해온 산업용재협회는 유진기업의 산업용재, 건자재, 철물 소매업 진출 소식에 소상공인들은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전국 산업용재, 건자재, 철물을 취급하는 소상공인들은 유진기업의 소매업 진출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용재 비대위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정부대전청사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하고 뒤 이어 '20만 산업용재 생존권 사수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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