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버스커버스커 1집 앨범 '버스커버스커'(2012) 커버

'봄' 하면 떠오르는 노래는 여전히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었다.

23일 L.POINT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지난 13~14일 남녀 3만명을 대상으로 봄과 가장 어울리는 노래를 설문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0.57%p),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45.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로이킴의 '봄봄봄(18.4%)', 3위는 HIGH4&아이유의 '봄 사랑 벚꽃 말고(6.8%)'가 차지했다. 이어 '봄처녀(4.6%)', 로꼬, 유주 듀엣의 '우연히 봄(3.8%)',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5.2%)', 가곡 '산 넘어 남촌에는(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2년 3월 발표된 '벚꽃엔딩'은 7년째 봄을 대표하는 곡으로 자리잡아 해마다 봄이 되면 음원차트 상위권으로 '역주행'을 한다. 작곡자인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이 벚꽃엔딩으로 지금까지 벌어들인 금액은 40~5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어 '벚꽃연금'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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