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함안군

(안성기 기자) 함안군보건소는 지난 21일 ‘제11회 암예방의 날’을 맞아 경상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 2층 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지역사회 국가암관리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기관표창을 받았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부터 암 조기 검진사업, 암 의료비 지원, 재가암·호스피스 관리사업 등 다각적인 암 예방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암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는데 힘써오고 있다.

먼저 국가암 조기검진 대상자 2만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문 우편발송, 출장검진 일정 안내, 개별면담 등을 통한 미수검자 관리로 68%에 달하는 1만 4000여 명이 암 검진을 받았다.

이와 함께 검진 기관과 연계한 출장검진을 추진, 검진 기관이 없는 취약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암 검진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는 등 암검진 수검률 제고에 기여했다.

또한 100여 명의 저소득층 암 환자에게 의료비 지원을 비롯해 재가암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암환자 프로그램을 40회 운영해 자가관리정보를 제공하고, 자조모임 결성·활성화로 암 관리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지역의 암환자 34명에게 호스피스 서비스를 230여 회 제공해 정서적 지지를 돕는 한편, 지역자원과의 연계와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 선도적인 지역 보건행정을 실현해 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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