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길 기자) 경북도는 신도청 이전으로 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역인재의 전략적 육성이 시급한 가운데 그동안 학령인구 감소, 지역대학 육성 취지 역행 등으로 인해 추진되지 못한 ‘재경경북학숙(이하 재경학숙)’건립을 본격화 한다.

경북도는 재경시도민회와 지난해 9월, ‘재경학숙 건립’현장 간담회를 개최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자녀들 교육기회 확대와 인재육성을 위해 건립 필요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대구경북 인재육성과 상생발전이란 명분을 위해 대구시와 공동으로 추진 되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경북도 주도로 ‘재경학숙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 2021년 개관 목표로 재경학숙 건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지역에서 학생 5천명 이상(경북 3천명)이 꾸준히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고 있는데, 그동안 타 시도에 비해 지역 인재육성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따라서, 경북도는 대구경북지역의 미래 경쟁력은 지역 핵심인재 육성에 있다고 판단 지역 미래를 책임질 핵심인재 육성 전략으로 재경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면학 분위기 조성을 효율적으로 실현하는 400명 수용(200실/2인 1실) 규모 학숙을 건립, 핵심 인재 육성의 산실로 지역과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는 지역발전의 인적 토대를 마련한다.

경북도는 3월 중 대구시, 시․군, 재경시도민회 출향인사 등이 참여하는 재경학숙 건립 추진협의회를 구성․운영, 경북학숙이 개관년도에 맞춰 차질없이 건립되도록 연도별 예산확보 등 제반조치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