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함안군

(안성기 기자) 함안군은 쌀 과잉생산에 따른 쌀값 하락을 막고, 국내 타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해 벼 대신 타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 오는 4월 20일까지 신청 접수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논 타작물재배 전환목표를 335ha로 설정했으며, 지원금은 논에 타작물 재배 시 단위면적(ha) 당 조사료 400만 원, 일반작물과 풋거름작물 340만 원, 두류 280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단, 조사료의 경우 사일리지 제조확인 후 지급하며, 과잉생산 시 수급 불안정이 예상되는 무, 배추, 고추, 대파 등은 신청품목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결과에 따라 오는 11월 중에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으로서,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에 올해 벼 이외의 다른 작물을 1000㎡ 이상 재배할 계획이거나, 지난해 자발적으로 논에 타작물을 재배한 필지도 신청가능하다.

희망농가는 오는 4월 2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문의는 읍·면사무소 산업담당 또는 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담당(055-580-4454)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