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관광통역안내사 대상 동계올림픽 관광유산 프리미엄 교육이 월정사 등 강원도 일대에서 진행됐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가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여행 안내를 담당하는 관광통역안내사 대상 안내역량 향상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를 적절히 반영하고 보다 활발한 지역관광 흐름에 부응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신규 과정 2개를 포함, 총 3개 교육과정을 통해 1300명의 전문 안내 인력을 양성한다.


먼저 역사·문화, 고궁, 한식 등 대표적인 한국관광 콘텐츠를 테마로 한 교육과정인 테마아카데미가 신설됐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20회에 걸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과정은 자격 신규취득자 등 초·중급 경력자의 실무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수도권 중심교육에서 탈피, 지역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지역관광 전문가 양성과정’도 개설됐다.


이 과정은 충청, 경상, 제주, 강원, 전라 등 권역별로 5회, 지역 거주 관광통역안내사 등 400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역사·문화 집중교육 및 관광자원 현장연수를 실시한다.


한편 증가추세인 전문 관광해설 수요 대응을 위한 고급 안내인력 양성과정인 ‘프리미엄교육’은 강화된다.


올해에는 올림픽 레거시 창출을 위한 동계올림픽 관광유산,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세계유산, 한국관광 질적 성장의 토대가 될 고부가 관광 등 3개 테마로 운영될 예정이다.


관광통역안내사 중 3년 이상 경력자 100명이 대상이며 과정별 10시간의 VIP 안내서비스, 보이스코칭 등 공통역량교육과 60시간의 테마별 심화교육 등 총 70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관광공사 이상기 관광인력교육팀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원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동계올림픽 관광유산 프리미엄교육을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실시했다”며 “관광통역안내사는 외래관광객 응대 최접점에 있는 만큼 향후에도 한국의 매력을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역량 향상 교육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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