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강수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만65세 이상) 등 서민층 1,990가구를 대상으로 LP가스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주고 가스타이머콕을 설치하는 등 가스시설 무료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서민층의 가스시설 개선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에너지복지 실현에 일조하고, 가스안전사고 예방과 생활안정을 위해 1995년부터 LP가스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하여 작년까지 11,416가구에 시설 개선사업을 완료했고, 올해는 LP가스 시설개선 490가구와 가스타이머콕 설치를 1,500가구에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본격 추진되며, 기존에 사용 중인 고무호스와 노후된 퓨즈-콕을 금속배관과 신형 퓨즈-콕으로 교체해 주고, 일정시간 가스 사용을 지속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주는 장치인 가스타이머-콕을 무료로 설치해 줄 계획이다. 또한, 이와 병행해 사용 중인 가스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인천지역본부)와 협업을 통해 3월까지 평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대상가구 확정, 시공사 선정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여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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