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팸투어에 참가한 한국관광클럽 회원들이 대왕암공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관광클럽)

한국관광클럽(회장 이충숙)이 지난 16일과 17일 1박 2일간 울산시에 초청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울산시에 요청에 따라 진행됐으며 한국 관광클럽 회원사들인 전국 여행사 대표 20여명이 참여 울산에 주요 관광지를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관광클럽 회원들은 지난 16일 첫날 일정으로 국보 제 285호로 지정된 반구대 암각화 답사 활동을 시작으로 복순도가, 외고산옹기마을,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길, 울산대교 전망대를 둘러보는 일정을 가졌다.

한국관광클럽 회원들이 태화강공원 십리대숲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관광클럽)

이날 한국관광클럽 회원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국내산 쌀과 전통 누룩을 이용해 옛 항아리 독에 발효시켜 빚은 가양주 형식의 전통주를 만드는 복순도가를 방문해 막걸리를 시음해 보고 이어 옛조상에 지혜와 슬기를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전통과 문화의 산실인 전국최대에 민속 옹기마을인 외고산옹기마을을 방문해 허진규 옹기장에 옹기제작 시연과 옹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울산을 대표하는 생태공원인 태화강대공원을 방문해 대나무밭이 태화강을 따라 십리에 걸쳐 펼쳐져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십리대밭을 산책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울산대교와 자동차, 조선해양 등 산업시설과 울산의 시가지를 구경했다.


17일에는 울산시티투어버스에 탑승해 울산에 정취를 느껴보았고 이어 신라시대 문무대왕비가 죽어서 문무왕처럼 동해의 호국룡이 돼 이 바다에 잠겼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대왕암공원을 방문해 공원에서 슬도까지 이어진 해안산책로와 동해의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 100년이 넘은 해송이 어우러진 풍경을 즐겼다.

한국관광클럽 회원들이 태화강공원 십리대숲을 울산 관광해설사에 설명을 들으며 이동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관광클럽)

또 옛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에 국내 유일의 박물관인 고래박물관을 들러봤다.


이번 울산 팸투어에 참여한 한국관광클럽 강신례 수석부회장(롯데관광 서울대점)은 “울산팸투어를 통해 울산에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였다”며 “앞으로 울산에 대한 많은 관광상품을 개발해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회원사 대표들을 비롯한 전국에 있는 회원사를 통해 울산의 매력을 알리는데 최선에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울산시 팸투어는 울산 전문여행사인 베스트 여행사가 진행 했으며 한국관광클럽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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