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덕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가 남동구 지역에 맞는 특화된 사회적기업을 집중 발굴하기 위해 오는 3월 28일까지 남동형 예비사회적기업을 공모한다.

‘남동형 예비사회적기업’은 남동구 지역에 맞는 특화된 사회적기업을 집중 발굴하기 위해 모집하며, 고용노동부 인증 및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의 전 단계에 해당된다.

1명 이상 유급근로자를 고용해 1개월 이상 영업활동을 수행하면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목적을 실현하는 단체 또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또, 3개월 이내 법인 전환이 가능한 개인사업자 및 취약계층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남동형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되면 사회적기업 지정을 위한 각종 맞춤형 컨설팅 및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남동구 사회적경제 관련 행사에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장석현 구청장은 “남동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제도가 남동구 내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경제기업의 발굴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 및 컨설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지난 2015년 도입이후 총 61개 기업이 지정됐다. 이 중 17개 기업이 인증기업 4개소,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 13개소 등 상위단계로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작년엔 21개소의 남동형 예비사회적기업이 선정됐으며, 9개 기업이 컨설팅을 통해 상위단계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남동구에는 남동형 예비사회적기업, 인천형예비사회적 기업, 인증사회적기업 등 49개소의 사회적기업이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