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학생성장 체형관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원희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8일 서부교육지원청,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사단법인 한국바른체형과 ‘학생성장 체형관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서부교육지원청 배경자 교육장,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김영인 병원장, 사단법인 한국바른체형 박세철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관내 청소년들의 체형불균형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개개인의 체형 측정을 통한 분석으로 체형회복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청소년들의 척추측만, 거북목, 일자목 등 체형불균형 심각성을 인지하고 성장기 중학생을 대상으로 체형분석을 실시해 그에 맞는 교정 프로그램 운영으로 체형회복을 돕기로 했다.

또한 불균형이 심각한 대상자는 의료기관의 전문 검사·치료 의뢰를 통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상호 적극적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올해 상반기 중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전문 인력과 장비를 통해 자신의 학교에서 체형측정과 분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체형형성은 평생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항이다”라며, “인천에서 처음 시도되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 될 수 있도록 상호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 서구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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