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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결별설이 제기된 가운데 진위 여부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9일 스포츠월드는 영화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한 달 전에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열린 제68회 독일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홍 감독이 홀로 참석한 것과 어우러져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 영화제에 홍 감독의 신작 '풀잎들'이 포럼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김민희는 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영화제에 동반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서 영화계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결별설이 여러 차례 제기됐으나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 한 관계자는 "김민희가 부담감 때문에 영화제에는 참석하지 않았으나 홍 감독과 베를린에 함께 와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도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이 됐다. 홍 감독은 현재 아내 A씨와 이혼 소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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