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행정 분야 공약발표에 이어 두번째로 역사·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 발표하는 전종한 의장

전종한 의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콘크리트 도시에서 역사문화예술 도시로의 변모를 통하여 경제적으로 풍요로울 뿐 아니라 문화·예술이 풍요하고, 역사적 정신과 전통이 살아 있은 도시, 천안을 반드시 건설하겠다4가지 영역 19개 공약을 제시했다.

역사문화예술 도시를 위한 공약은 크게 애국충절의 정신을 고양하는 사업 여유와 축제가 넘치는 도시 건설 예술과 학문이 풍성한 도시 건설 천안 역사 바로 세우기 등 4가지다.

4가지 영역 주요 실천공약으로는 천안지역 국가유공자 대우 개선,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유관순 열사 서훈 상향 운동, 천안을 빛낸 인물 재조명, 생활밀착형 동네공원 명품화 사업, 시민이 주체가 되는 동네축제 적극 지원, 흥타령춤축제 축제총감독제 도입 및 시민축제준비위원회 구성 등이다.

또한 지역문화예술인과 함께하는 천안형 엘시스테마사업 추진, 인문학의 도시로 발전, 마을신문 발행, 마을 이야기 발굴 사업 지원, 중고 스포츠용품 교류센터 설립, 역사와 전통을 담은 지명 되살리기, 백제 초도인 천안의 역사를 되살리기, 우리 지역 동학의 역사를 발굴, 홍대용 실학을 깊이 연구, 김시민함 함정 이름 채택 추진 등이 담겨있다.

전 의장은 지방선거 때마다 후보들은 각종 콘크리트형 공약을 내놓고 있다행정혁신과 함께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천안의 독창성을 가미한 역사와 문화, 예술의 공약으로 새로운 역사문화예술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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