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20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홈브리지에서 ‘아동의 참여권리 증진을 위한 어린이·청소년의회 워크숍’을 진행했다.

 

(김병철 기자) 아동정책토론회 워크숍은 아동과 관련된 정책에 아동의 의견이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자 개최됐으며, 한국아동복지학회장 김형모 교수(경기대)의 아동권리 강의를 시작으로 전문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진행됐다.

경기도 오산시는 지난 20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홈브리지에서 ‘아동의 참여권리 증진을 위한 어린이·청소년의회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 어린이·청소년 의회 의원들은 교육·문화·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아동정책을 제안하였으며, 이에 오산시는 아동의 눈높이에서 제안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유엔아동권리협약 제31조(아동의 놀 권리)와 관련하여 제안된 다양한 의견들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들은 “우리 힘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직접 제안할 수 기회가 주어져 기쁘고,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오산시 아동의 대변자로 아동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하며 계속해서 오산시가 아동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존중해줄 것을 부탁했다.

아울러 오산시 관계자는 “제2대 오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는 규모와 참여활동 모두 지난 제1대 의회보다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정책제안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동의 의견이 정책수립까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처음 활동한 제1대 어린이․청소년의회에서는 활발한 정책제안 활동을 통하여 문화시설 개선, 교통문제 해결, 통학로 정비, 자전거 거치대 추가 설치 등의 제안을 실제 정책에 반영시켰으며 이를 통하여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건설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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