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울무용단은 25일 한밭대학교 문화에술관에서 '2월을 그리는 달' 정기공연을 열었다. 사진은 김은지 대표와 단원들이 ‘매일 뜨고 지는 달’  창작무용을 하고 있다.(사진=송승화 기자)
김은지 소울무용단 대표가 창작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세종=송승화 기자) 세종소울무용단(이하 소울무용단) ‘2월을 그리는 달’ 정기공연이 25일 오후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밭대학교 문화예술관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매일 뜨고 지는 달’ 이란 주제로 한국무용과 발레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었고 신선한 공연으로 관람객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은지 대표는 “매일 뜨고 지는 ‘달’을 형상화해 어둠 속에서 갈피를 못 잡는 현대사회 속에서 환하게 빛나는 ‘달’을 모티브로 고단한 현대인을 위로 한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밖에도 하늘의 길을 이어 동서남북을 연결, 아름다운 꽃길로 꿈과 사랑이 연결되길 기원하는 ‘하늘빛 꽃길로 이루어지다’와 정통 발레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렸다.

공연을 관람한 A 씨(세종시‧45)는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았으며 한국무용과 발레를 같은 무대에서 볼 수 있어 볼거리가 풍성한 공연이었고 이런 공연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정 세종소울무용단 단장은 “대전과 세종시에서 관람을 위해 찾아준 분들께 감사하며 앞으로 수준 높은 공연으로 보답하겠으며 다음 공연은 세종시에서 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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