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배우 오달수가 성추행 의혹에 이어 연인인 배우 채국희와 결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 한 연예 매체는 6년간 열애 중인 오달수와 채국희가 헤어져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양 측은 결별설에 대한 공식 반응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2008년 연극 '마리화나' 공연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12년 영화 '도둑들'에서 다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1월 말 영화 '조선명탐정3:흡혈 괴마의 비밀'(감독 김석윤) 개봉을 앞두고 연 라운드 인터뷰에서 오달수는 '채국희와 결혼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노코멘트 하겠다"며 언급을 피했다. 이후 오달수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예정된 인터뷰를 모두 취소했다. 이 때문에 연예계에서는 "오달수가 채국희와 이미 헤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했다.

한편, 오달수는 최근 문화계 #미투(MeToo·‘나도 당했다’는 의미의 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성추행 가해자로 의혹 받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소속사 측은 아직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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