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우 기자)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한 전종한 천안시의회(더불어민주당) 의장이 시정 주요 회의 생중계등 행정 개혁을 공약했다.

전 의장은 20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행정분야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주요 시정회의는 모두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주요 회의 회의록을 비롯해 정보공개가 허용하는 자료는 정보공개 요청과 무관하게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시민감사위원회를 설치해 공직사회 부정과 부조리에 대해 시민이 직접 감사할 수 있는 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가칭 민원기동처리반 민원119와 SNS긴급민원 천안시정 25시, 안전행정 전문기구인 상시안전점검단 설치·운영도 공약했다.

전 의장은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천안야구장 처리, 업성저수지 개발, 원도심 재생사업 등 중대 사안은 시장이 홀로 결정하고 끌고 가는 방식이 아니라 다수의 시민,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해 충분히 의논하고 지혜를 모으는 '숙의민주주의'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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