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은 20일 오전 11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회도서관 개관 66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국회도서관 이용 우수 국회의원을 시상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지난 66년 동안 국회도서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심 도서관으로서 폭넓은 사랑을 받아 왔다"며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회도서관의 오늘을 만든 여러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20대 국회 출범 이후 국회도서관은 장애인 정보 접근권 확대, 18세 미만 청소년 자유 이용제 도입, 국외 도서 관외 대출 서비스를 통해 문턱을 대폭 낮춰왔다"며 "국회도서관이 앞으로도 국민들이 쉽게 책을 접하고, 정보를 이용해 희망을 만들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기념행사 시상식에서는 의원 방문 이용, 의회·법률정보회답 이용, 단행본 대출 이용, 전자도서관 이용 등 4개 분야에서 총 8인의 국회의원이 수상했으며,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이 국회 직원 및 출입기자 13인에게 도서관 이용 최우수상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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