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도 기자) 목포시가 공영주차장을 확충하며 도심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시는 교통량이 많은 도심 상가의 교통 혼잡을 방지하고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27억1천4백만원을 투입해 상동 버스터미널 옆(64면), 하당 놀부정 주변(52면), 북항 차관주택 갓길(51면) 등 주차장 3개소(167면)를 조성했다.

이 지역들은 수요에 비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했으나 주차장이 조성됨에 따라 주차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된다.

시는 올해 사업비 52억원을 들여 대성동 주민센터 주변(68면), 용당동 주민센터 주변(30면), 만호동 항동시장 옆 해산물상가 주변(30면), 북항차관주택 주변(30면,) 북항 보건소주변 차관주택 갓길 주변(90면) 등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주민이 직접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 4억3천만원을 투입해 주차장 5개소(69면)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만호동 물양장 부근에는 대형버스 7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면을 조성해 인근 수산물 시장을 찾는 관광객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나대지 소유자의 승낙을 받아 임시 동네주차장을 조성해온 시는 올해 용해동 도서관 건립 부지에 사업비 3천만원을 67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이 주차난으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매년 점차적으로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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