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서 기자) 영어권 국가에서 선발된 제20기 신규 톡(TaLK) 원어민 장학생이 3월부터 충남 도내 농어촌 소규모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영어 강사로 봉사활동에 나선다.

충남도교육청은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정부초청영어봉사장학생(TaLK) 12명을 대상으로 수업역량강화 및 한국문화 적응을 위한 사전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초청영어봉사장학생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교육부와 충남교육청이 대응투자를 해 농촌지역 학생들의 방과후 영어교육 기회 제공 및 도·농간 영어 교육 격차 해소에 도움을 주고, 원어민영어봉사장학생들을 글로벌 시대 민간 한국홍보사절로 양성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전연수는 상반기부터 배치되는 제20기 신규 원어민장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수·학습자료 제작 ▲스토리텔링 ▲수업안 작성 및 시연 ▲읽기·쓰기 지도법 ▲케이팝(K-pop)과 한류 ▲영어캠프 지도 ▲교실수업 활동 등의 내용으로 운영된다.

이태연 학교교육과장은 “앞으로도 도내 농촌지역 학생들의 영어교육 기회 제공 및 영어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정부초청영어봉사장학생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이들의 전문성 향상 및 한국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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